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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마샬 스피커를 한두 번은 본 적이 있을지도 모른다. 인테리어적인 효과 때문에 카페나 레스토랑 등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왜 마샬 액톤2야?

필자 역시 오로지 디자인만 보고 마샬 스피커 중 스톡웰(stockwell)이라는 제품을 처음 구입하였다. 스톡웰은 충전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스피커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운드가 빵빵하지 않았다. 요리, 청소 등의 집안일을 하거나 다른 방으로 가면 거실에 켜 둔 스피커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았다. 그래서 조금 더 큰 버전인 마샬 액톤 2를 아마존에서 구입하였다.

구매 전 기계치 입장에서 액톤1과 2를 비교하는 글을 읽어봤는데 그중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은 크게 두 가지였다. aux선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과 조금 더 가벼워졌다는 점?! 기계치지만 주로 블루투스로 연결하기에 aux선 없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생각했고, 전 버전보다 가벼워진 점은 당연히 구매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그 외의 사양에 대한 이야기들은 디자인과 스톡웰보다 나은 소리 정도만 원하는 나로서는 와 닿지 않아서 패스했다.(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표를 참고하시길…)

블루투스 스피커라길래 스톡웰처럼 콘센트에 연결하지 않아도 작동되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다. 반드시 콘센트에 연결해야 스피커가 작동한다. 

 

액톤2는 확실히 스톡웰보다 소리가 크고 빵빵하다. 그래서 요리나 설거지를 하거나, 다른 방에 가도 볼륨을 적당히 높여놓으면 집안 어디서든 소리가 잘 들린다(20평대 기준). 그리고 마샬 답게 베이스 소리 하나는 기가 막힌다 막혀!!!

색상은 블랙, 브라운, 화이트 총 3가지가 있는데 화이트가 인기가 많아서 더 비싸다고 하던데 원래 블랙을 사려고 했던 1인으로서는 hooray~! 아마존에서 199.99불 주고 샀던 기억이

 

Power 스위치가 없다고?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마샬 액톤2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제품이나 독일 직구 제품 등과 조금 다르다. 우선 알렉사 기능이 지원되며 power 스위치가 따로 없다. 그래서 콘센트에 꽂아두고 연결해둔 핸드폰이나 태블릿 조작만으로 바로 실행 가능하다. 페어링이 엄청 빠름!

 

연결은 어떻게?

블루투스, 와이파이, aux단자 연결 이렇게 3가지 방법으로 연결할 수 있다. 별매인 aux 연결방법은 제외하고… source 버튼을 길게 누르고 “ready to pair”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때 원하는 연결방법을 또다시 source 버튼을 눌러서 선택하면 된다. 즉 어플을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블루투스나 와이파이로 연결 가능하다(, 미국 아마존 버전과 한국에서 판매하는 버전의 스위치 및 버튼 부분이 다르니 참고 바람). 어플로는 버튼 부분의 led불빛이나 sound 부분을 조절할 수 있는데 어플 평이 안 좋고 실제로 작동이 잘 안 될 때가 많다. 필자 포함해서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사용할 것이기에 어플은 별로 사용할 일이 없을 듯?!

 

총평

별 5개. 우선 예쁘고 크지 않은 적당한 크기가 맘에 든다. 사운드 역시 빵빵하다(물론 막귀인 내 기준). 페어링 속도가 빨라서 블루투스로 한 번 연결해두면 편리하게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한줄평: 스톡웰 중고로 팔고 액톤2사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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